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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키 거래소 JP모간 승인 동향 정리, 크립토 신탁은행 인가 러시와 고객자금 분리보관 체크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하시키 거래소 JP모간 고객자금계좌 승인 동향 정리 이미지

크립토 거래소가 은행만큼 안전한 곳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홍콩 라이선스 크립토 거래소 하시키(HashKey)가 세계 5위 은행 JP모간체이스로부터 고객자금계좌 개설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를 중심으로 이번 승인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왜 최근 크립토 거래소들이 앞다퉈 전통 은행과 손을 잡으려 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하시키, JP모간으로부터 고객자금계좌 승인 받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시키 익스체인지는 2026년 8월 3일 JP모간체이스로부터 고객자금계좌(client money account) 개설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좌는 고객 예치금을 회사 운영자금과 명확히 분리해서 보관하는 구조라고 하는데요, 만약 거래소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더라도 이 계좌 안의 고객 자금은 회사 부채와 분리되어 별도로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다만 짚고 넘어갈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계좌 개설 "승인"을 받았다는 것이지, 실제 고객 입출금 서비스가 곧바로 시작됐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보도됐습니다. 또한 하시키 측은 자신들이 아시아에서 이런 승인을 받은 첫 라이선스 거래소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회사 측 주장이라 별도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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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은행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은행 파트너십

이번 JP모간 승인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닙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하시키는 앞서 2026년 6월 30일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DBS은행과 고객자금계좌를 활성화하고 법정화폐 입출금·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불과 몇 주 사이에 아시아와 미국 양쪽의 대형 은행망을 모두 확보한 셈이죠.

JP모간과의 관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데요. JP모간은 2026년 초 하시키 상장주식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고, 구타이쥔안(Guotai Junan)과 함께 약 2억 1,500만 달러 규모로 추진 중인 하시키홀딩스의 홍콩 상장을 공동 주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시키홀딩스는 2025년 12월 이미 한 차례 홍콩 IPO를 진행해 2억 600만 달러를 조달했고, 프로스트앤설리번 2025년 자료 기준 홍콩 라이선스 디지털자산 시장의 7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 지금 크립토 거래소들이 신탁은행 인가에 몰릴까

하시키 사례만 놓고 보면 개별 거래소 소식처럼 보이지만, 코인데스크가 짚은 더 큰 흐름과 함께 보면 맥락이 분명해집니다.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2026년 들어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연방 신탁은행 인가를 받으려는 크립토 기업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코인베이스는 2026년 4월 OCC로부터 신탁회사 인가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고, 크립토닷컴은 같은 해 2월 연방 규제 대상 크립토 커스터디 은행 승인을 획득했다고 보도됐습니다. 시타델증권이 투자한 거래소 EDX마켓츠도 4월 신탁은행 인가를 신청했고, 노무라 산하 레이저디지털은 1월 미국 국법 신탁은행 인가를 신청했다고 하는데요. 이 밖에도 비트고, 서클, 리플, 팍소스 등이 최근 몇 달 사이 조건부 인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코인데스크는 이런 흐름의 배경으로 "대형 자산운용사와 기관 트레이더들이 전통 시장과 같은 수준의 안전장치와 구조를 갖춘 플랫폼을 원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분리 보관, 명확한 결제 절차, 거래 플랫폼과 구조적으로 분리된 규제 대상 법인을 통한 거래소 상대방 위험 축소 같은 요소들이라고 하고요. 앞서 저희가 정리했던 크립토 거래소의 주식 무기한 선물 확산 소식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이 "명확한 자산 보관·청산 규칙"을 요구한다는 점이 과제로 지적됐었는데, 이번 신탁은행 인가 러시는 바로 그 공백을 메우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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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입장에서 확인해두면 좋은 점

  • "승인"과 "서비스 개시"는 다릅니다. 하시키 사례처럼 계좌 개설 승인 보도가 나와도 실제 고객 입출금이 언제부터 반영되는지는 공식 채널에서 별도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 홍콩 라이선스 거래소라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하시키는 홍콩 SFC(증권선물위원회) 규제를 받는 거래소라, 국내 이용자가 실제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인지 여부는 별개 문제입니다. 이용 전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 가능 지역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 자금 분리보관은 안전성의 한 요소일 뿐, 전부는 아닙니다. 신탁은행 인가나 고객자금계좌 승인은 좋은 신호이긴 하지만, 이것만으로 거래소 전체의 안전성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 업계 전반의 제도가 자리 잡는 초기 단계라는 점도 참고할 부분입니다.
  • 개인키·시드문구를 요구하는 이벤트나 안내는 어떤 경우에도 응하지 마세요. 공식 은행 파트너십 소식이 나올 때일수록 이를 사칭한 피싱 링크가 함께 유포되는 경우가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반드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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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며

하시키의 JP모간 승인 소식은 단순히 거래소 한 곳의 파트너십 뉴스로 끝나는 게 아니라, 2026년 크립토 업계 전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통 은행권 편입"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인베이스, 크립토닷컴, EDX마켓츠, 레이저디지털 같은 이름들이 잇따라 신탁은행 인가를 받거나 신청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 크립토 거래소들도 전통 금융권 수준의 보관·결제 인프라를 갖추는 게 표준처럼 자리 잡아가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이런 인가나 승인이 곧바로 "완전히 안전한 거래소"를 뜻하는 건 아니라는 점은 항상 함께 기억해야 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이런 인프라·규제 관련 소식을 코인텔레그래프·코인데스크 보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정리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관련 글 더 보기

출처

  • Cointelegraph, "HashKey Receives JPMorgan Approval for Client Money Account" — cointelegraph.com
  • CoinDesk, "Coinbase wins initial bank regulator nod for trust charter, boosting custody push" — coindesk.com
  • CoinDesk, "Crypto.com wins OCC approval for federally regulated crypto custodian bank" — coindesk.com
  • CoinDesk, "EDX Markets applies for U.S. trust charter to expand institutional crypto services" — coindesk.com
  • CoinDesk, "Nomura's Laser Digital applies to open U.S. national trust bank for crypto custody" — coindes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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